[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전우치' 유이·이희준이 의미심장 ‘결계 독대’를 나눴다.

유이와 이희준은 24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20회에서 안타까운 재회 이후 처음으로 비밀스런 독대를 나눈다.

극중 무연(유이 분)은 결계 안에 갇힌 강림(이희준 분)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너에 대한 믿음을 보여줄게. 난 널 믿어”라고 말했고, 무연의 말에 강림이 “아주 솔깃한 제안인데?”라며 응수한다.

생사를 모른 채 헤어졌던 강림과 무연은 이미 조선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상황. 하지만 강림은 무연의 간곡한 부탁을 무시하며 “앞으론 날 다시 찾지 마. 나도 내 마음을 장담할 수 없으니까. 다음에 만나면 널 죽일지도 몰라”라는 말과 함께 매정하게 뒤돌아섰던 바 있다.

이에 적대관계였던 두 사람이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이런 말을 주고받게 됐는지, 독대 후 어떤 사건이 벌어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예측불허 스토리가 전개되는 가운데, 이희준과 유이의 독대는 20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반전 사건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전우치’ 3막에 들어서면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강림을 무릎 꿇게 만드는 전우치의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임금(안용준 분)과 전우치가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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