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배우 유지태의 할아버지 유옥우가 방송에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이뉴스(eNEW)-결정적 한방’에서는 유지태의 할아버지 유옥우 전 의원의 고향인 비금도를 찾아 유지태의 집안을 조명했다.
고(故) 유옥우 전 의원은 5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 선거에까지 출마한 호남의 거물 정치인이다. 작은 섬에서 태어나 목포일보 사장을 지내고 무역업과 염전 등으로 부를 쌓은 그는 비금도 주민들에게 여전히 대단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었다.
비금 면사무소의 한 직원은 “이런 작은 마을에서 5선 의원이 나왔으니 당연히 유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지태의 먼 친척인 유성대 이장은 “유 전 의원이 어마어마한 재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순 없지만 비금도 천일염 사업을 이끌었던 분이셨기에 마을 사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전했다.
그는 “유 전 의원은 시골에서 해 먹을 게 없던 시절, 앞을 내다보고 염전 사업을 독려하셨다”며 “지금 비금도에 있는 방파제도 유 전 의원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을 보좌한 보좌관이자 유지태의 5촌 당숙인 유형관 씨는 “정계 입문 후에는 그의 가산이 많이 줄었다. 사업에 전념하지 못했고 주변에 많이 나눠주기도 했다. 워낙 청렴 결백하게 정치를 했다. 돌아가실 때에는 변변한 집 한 채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유지태는 고인이 “손자 보는 맛에 산다”고 입버릇처럼 말할 정도로 아끼는 손자였다. 유지태의 큰 키와 잘생긴 외모는 할아버지를 꼭 빼 닮았다는 게 유 씨의 설명이다.
유씨는 유지태의 어린 시절에 대해 “워낙 착해 남과 싸우질 않았다. 화를 내는 일도 없었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