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혜지 인턴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과 배우 박하선이 드라마를 통해 일본 내 영향력을 드러냈다.

다음달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두 주인공 박유천과 박하선이 작년 일본 내 영향력 순위 1, 2위를 차지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최대 DVD, CD 판매 대여 업체인 쯔타야(TSUTAYA)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한국 TV 드라마 연간 BEST 20'을 조사한 결과 MBC '동이'가 1위, SBS '옥탑방 왕세자'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이 지난 2012년 출연한 드라마로 지난해 일본 한류 예능 전문채널 KNTV에 이어 지난 6월 일본 지상파 TBS에서도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하선이 인현왕후로 출연한 '동이'역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방송된 후 일본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쓰리데이즈'의 제작사 측은 "쯔타야의 집계 결과가 고무적이다. 이런 객관적 수치 때문인지 '쓰리데이즈'의 판권을 문의하는 해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과 박하선을 앞세워 한국형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26일 첫 촬영에 돌입하는 '쓰리데이즈'는 SBS 드라마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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