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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나도 여자예요' 3주만에 준비, 섹시 콘셉트 의도한 것 아냐" [인터뷰]

2015. 03.28. 10:16:53

민아 나도여자예요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솔로 활동 소감을 전했다.

민아는 27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혼자 활동하니 외롭다. 혼자 무대에 올라가는 것도 외롭고 대기실 쓸 때도 마찬가지다. '솔로는 이런 기분이었구나'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민아는 첫 솔로 데뷔곡 '나도 여자예요'를 발매해 MBC뮤직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민아는 "솔로 활동이 재밌긴 한데 신경써야 할 게 너무 많다. 팀으로 하다보면 파트가 있으니까 '이쯤엔 내가 쉬겠구나' 멍때리고 있을 때도 있는데 지금은 그럴 새가 없이 바삐 지낸다"라면서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밥을 정말 열심히 많이 먹고 있다. 배가 위험하긴 한데.(웃음) 그동안은 살 빼려고 안 먹었는데 죽을 것 같다. 웬만하면 삼시세끼를 챙겨먹으려고 한다. 다른 게 아니라 목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라이브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응원에 대한 물음에는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걱정을 같이 해줬다"라고 운을 뗀 민아는 "아무래도 걸스데이 첫 주자이기도 하고 혜리는 '그만큼 언니가 잘 해나가야된다'고 부담을 확확주길래 '이 기집애가?'라고 했다"라며 "하지만 어느 정도의 부담감은 필요하다. 하지만 용기도 많이 얻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데뷔 전인 6년 전, 마이크와 앰프를 들고 홀로 명동 거리로 나와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열창했던 민아는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나오면서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길거리 쇼케이스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민아는 "맨 처음에 공연을 했을 때는 내가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듣고 가시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갔을 땐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가니까 팬들이 기다려주시더라. 정말 이상하더라. '날 기다려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생겼구나' 싶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것도 느껴졌다. 그날 정말 떨려서 손도 덜덜 움직였다. 제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데뷔 때보다 더 떨었다"라고 회상했다.

'나도 여자예요'를 통해 성숙한 섹시미를 과시하고 있는 민아는 "사실 섹시를 처음에 생각하고 나온 게 아니었다. 원래 준비하던 곡이 신나는 곡이었는데 막판에 '나도 여자예요'를 받았다. 원래 제가 미디움 템포에 너무 밝지만은 노래를 원해서 '나도 여자예요'가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이긴 했다. 근데 3주 전에 엎어진 거다. 난리가 났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한 게 3주도 안 됐다. 뮤직비디오도 그 전날에 안무 외우고 부랴부랴 찍고 뮤비하면서 연습했다. 제가 봤을 때 첫 주는 거의 연습 주였다. 그래서 정말 죄송하고 아쉬웠다. 멋있는 모습과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정말 아쉬웠다. 스태프들도 그렇고 모두가 '시간만 많았다면'이라는 말을 계속 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민아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진짜 모르겠다. 일부러 차트도 안 쳐다보고 그나마 가본 게 팬사이트였는데 워낙 기존 이미지가 밝은 아이였으니까 팬들은 제가 귀엽고 밝은 콘셉트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셨나보다. 그 예상을 깨고 나와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으시더라"라면서 "근데 제가 생각했던 것도 팀에서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으니까 솔로에서만큼은 제가 욕심을 부렸다. 앞으로도 꾸준히 욕심을 부릴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아는 "걸스데이 앨범은 제 솔로 앨범이 끝난 후 차근차근히 준비할 예정이다"라면서 "진짜 이번 활동에 '이렇게도 음반이 나올 수 있구나'를 느꼈다. 돈과 잠만 안 잔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아는 첫 솔로 데뷔곡 '나도 여자예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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