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댄스팀 아너브레이커즈(HONOR BREAKERZ)가 수준 높은 댄스 실력으로 대한민국 스트릿댄스의 밝은 미래를 증명해보였다.
아너브레이커즈는 지난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댄스퍼포먼스 대회 '하이 스쿨러 아시아 파이널 2018(High Schoolers Finals 2018)'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필리핀,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 및 지역 21개 대표팀이 참가했다.
아너브레이커즈는 수준 높은 댄스 기량을 선보이며 여러 강자들을 꺾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 퓨전 국악 음악을 사용하고 직접 그려 만든 전통탈과 마치 갑옷으로 보이는 무대의상, 여기에 빨간 부채춤까지 어우러져 한국인 특유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으며 수천 명의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을 이끈 아너브레이커즈 이다흰 감독은 "한국 대표님의 평균 나이가 16.5세로 가장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해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며 "시상식 중 1등까지도 호명되지 않아 탈락한 줄 알고 실망감을 안고 돌아갈 짐을 꾸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 호명돼 멤버들이 짐을 싸다말고 무대로 뛰어올라가 너무 기쁜 나머지 사진 촬영 때 태극기가 뒤집혀졌는지도 몰랐다"고 당시의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비보이, 스트릿댄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회에서 한국 팀의 우승은 이번이 최초로, 아너브레이커즈가 보여준 대한민국 스트릿댄스의 밝은 미래와 가능성, 잠재력이 이번 대회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너브레이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