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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전 시리즈가 조작"…한동철 PDㆍCJ ENM 사면초가 [이슈@톡]

2019. 11.14. 17:08:12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사기극 비난을 받은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이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이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시즌 1,2 순위 조작 여부를 일부 인정했다. 이번 시리즈를 기획한 CJ ENM 산하 채널 엠넷은 말그대로초비상이다. 시즌1,2에 깊이 관여한 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동철 PD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한동철 PD는 2016년 '프로듀스' 시리즈를 첫 기획한 인물로, 당시 Mne 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안준영 PD가 시즌1,2 조작을 시인하기 전부터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 논란에 부담을 느낀 방송사들이 일제히 새 힙합 오디션 프로 '내 전공은 힙합'의 편성을 보류했기 때문.

경찰은 시즌3,4에 해당하는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뿐 아니라 '프로듀스101' 시즌 1,2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동철 PD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현재 한동철 PD의 심리적 부담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수 년간 준비한 오디션 '내 전공은 힙합'은 '폭망'이라는 오명을 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만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였다. 철치부심의 기회를 노리던 그에게 '프듀'를 둘러싼 논란 자체가 타격인 상황에서 시즌1.2가 조작됐다는 진술까지 확보되면서 한동철 PD는 사실상 사면초가 위기에 몰렸다.

CJ ENM, 엠넷, 한동철 PD만 떨고 있는 게 아니다. '프로듀스' 전 시리즈를 통해 워너원, 아이오아이, 아이즈원, 엑스원을 배출한 모든 가요 기획사들이 일동 긴장하고 있다. 압수수색에 들어간 매니지먼트사 뿐 아니라 시리즈에 참여한 주요 소속사들이 초긴장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Mne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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