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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22년 차 방송인 발목 잡은 무리수 진행 [이슈&톡]

2021. 12.03. 11:03:43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데뷔 22년 차 방송인 김현욱의 무리수 진행이 발목을 잡은 분위기다.

지난 1일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이 '한국패션산업협회(Korea Fashion Industry Associatio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한준석 회장, 노제, 송해나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김현욱이 맡았다.

이날 노제는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 워킹을 선보였다. 시크함과 맞닿아 있을 법한 검은색 착장으로 등장한 그는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채 작은 얼굴과 긴 다리로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며 모델 포스를 풍겼다.

이후 노제를 비롯한 모델들의 워킹이 모두 끝나자 김현욱은 "유명한 분이 껴있었다. 혹시 다들 눈치챘나. 사실은 비싼 돈을 들이고 이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하필 모자를 씌웠다"라고 발언했다.

김현욱은 해당 인물이 노제라며 "왜 모자를 씌웠는지 모르겠다. 저런 분은 춤을 한 번 추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노제와 즉석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욱은 "모자를 왜 쓴 거냐. 첫 주자로 나왔는데 아무도 몰랐다. 눈을 부릅뜨고 봤다"라고 재차 그의 복장을 지적했다. 그러자 노제는 "멋있으려고 모자를 썼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춤은 많이 했는데 너무 다른 장르의 쇼다 보니까 너무 긴장해서 땅을 봤던 것 같다"라며 "워킹 연습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인위적일 것 같아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현욱은 노제에게 "춤을 잠깐 보여주실 수 있냐. 그게 전공 아니냐"라며 춤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결국 난처해하던 노제는 나오는 음악에 맞춰 '헤이 마마(Hey Mama)' 안무를 살짝 보여줬다.

해당 시상식 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현욱의 무리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노제의 의상과 워킹을 지적하고 다짜고짜 춤을 요구하는 등 마이웨이 진행을 펼친 김현욱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실시간 반응 역시 대부분 부정적이었다. 시상식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그냥 안 부르고 넘겼을 수도 있는데 너무하다" "대상 뽑는 자리에서 MC가 지금 왜 저러는 거냐" "너무 격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은 22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다. 방송 경험은 물론 행사 MC까지 다방면에서 굵직한 이력을 가진 만큼, 게스트를 배려하지 않는 그의 이번 발언들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평소 방송에서 모범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김현욱이기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란이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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