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8월 둘째주(8월 7~13일)에는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쏟아졌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와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신보를 냈고,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새 솔로 앨범으로 컴백했다. 그룹 더보이즈와 티에이엔(TAN)의 컴백과 엔싸인의 데뷔 소식도 있었다. 가수 박혜원(흰) 역시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전소미 - '게임 플랜'(GAME PLAN) (발매일 8월 7일)



전소미의 새 미니앨범 '게임 플랜'에는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살아가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올가닉한 사운드와 미니멀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딥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팝 가수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앨범.
김한길 - 세련되면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전소미의 당당한 퍼포먼스가 적절히 어우러졌다.

◆ 더보이즈 - '판타지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PHANTASY Pt.1 Christmas In August) (발매일 8월 7일)



더보이즈의 정규 2집 '판타지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에는 타이틀곡 '립글로즈'(LIP GLOSS)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뜻처럼 현실에는 있는 수 없는, 마치 꿈처럼 기적같은 '상상'의 순간들과 감정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하우스와 신스팝이 어우러진 '서머 캐럴송'이다. 가사에는 첫 눈에 훅 빠진 상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달콤한 키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겼다.

김지하 - 멤버들의 매력이 고루 담긴, 여름 앨범.
김한길 - 청량미 가득,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

◆ 유노윤호 - '리얼리티 쇼'(Reality Show) (발매일 8월 7일)



유노윤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에는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를 포함해 총6곡이 담겼다. 수록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데자뷔(Déjà vu)의 반대말로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꿈과 영혼을 잃은 채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가 담겼다.

김지하 - 하고 싶은 음악,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여과 없이 담아낸 듯한 앨범.
김한길 - 오랜만에 나온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곡마다 매력도 제각각.

◆ 엔싸인 - '버스 오브 코스모'(BIRTH OF COSMO) (발매일 8월 9일)



엔싸인의 데뷔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에는 타이틀곡 '웜홀'(Wormhole: New Track)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별자리처럼 연결돼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엔싸인 음악의 시작점이 되는 앨범이자, 앨범명 그대로 팬덤 '코스모'(COSMO)의 탄생과 더불어 드넓은 세상으로의 출발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트랩 비트 위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최고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자 하는 엔싸인의 거대한 포부를 앨범에 담았다.

김지하 - 수록곡들까지 모두 인상적인 고퀄리티 앨범.
김한길 - 신인다운 풋풋함을 지니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강렬함까지 갖췄다.

◆ 조유리 - '러브 올'(LOVE ALL) (발매일 8월 9일)



조유리의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올'에는 타이틀곡 '택시'(TAXI)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탁구, 테니스 등 일부 구기 종목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용어로 '0:0'의 의미를 담고 있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외치는 단어다. 이렇게 게임을 시작하듯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걸 사랑한다'라는 단어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사랑의 모든 순간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은 하이브리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가사에 표현했다.

김지하 - 솔로 조유리의 재발견.
김한길 - 러블리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보컬.

◆ 박혜원 - '하계 : 夏季' (발매일 8월 10일)



박혜원의 여름 소품집 '하계 : 夏季'에는 타이틀곡 '너에게로'(EUROPA)와 '너, 파랑, 물고기들'(GRAND BLUE)을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너에게로 '는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을, 박혜원이 직접 작사를 맡은 청량한 록 장르의 곡이다. '너, 파랑, 물고기들'은 밴드 짙은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윤형로가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기분 좋은 기타 팝과 록이 조화된 사운드에 찬란한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곡이다.

김지하 - '역시' 보컬은 박혜원.
김한길 - 나날이 성숙해지는 음악적 역량.

◆ 티에이엔 - '티에이엔 메이드 [ I ]'(TAN MADE [ I ]) (발매일 8월 11일)



티에이엔의 세 번째 미니앨범 '티에이엔 메이드 [ I ]'에는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티에이엔이 직접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는 뜻을 가진 앨범명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의 설렘을 '심장이 팝(pop)' 하고 터질 것 같다는 등의 가사로 표현했다.

김지하 - 수록곡들의 스타일이 달라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
김한길 - 음악적 참여로 티에이엔다운 색깔을 더욱 진하게 담아냈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