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괄목할 만한 호성적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8일 16만 4672명을 동원해 개봉 후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478만9852명으로 집계됐다. 500만 관객수 돌파가 고지다.

특히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이날 기준 전 세계 영화관에서 8억6천310만 달러(한화 약 1조 1천928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개봉 2주 만 1조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1편의 총 티켓 수입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로 인해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1편의 총 티켓 수입 8억5천885만 달러(약 1조1천869억 원)를 뛰어넘었으며, 이날까지 올린 수입 기준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9위를 기록한 상태다.

이에 관계자들은 해당 작품이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수입 10억 달러(약 1조3천820억 원)를 돌파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 14일 개봉 후 4억1천180만 달러(약 5천691억 원) 거두며, 이미 지난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4억 95만 달러)을 앞지른 바 있다.

영화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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