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23번째 개그맨 부부가 탄생했다. 김해준(본명 김민호·37)과 코미디언 김승혜(37)이 주인공.

지난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5일 "김해준과 김승혜 씨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두 분의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김해준과 김승혜는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부부된 시작된 개그맨 부부 계보를 잇는다. 22호로는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다.

김해준은 2018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라이브플렉스', '맛있는 녀석들', '어른이 문화센터', ' 오늘부터 구독중', '집에 있을걸 그랬어', '팝업상륙작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유튜브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부캐 최준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THE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로 합류했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시 공채 코미디언으로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4년 KBS 2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 '연예가 중계'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6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멤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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