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베테랑2'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톱을 지키고 있다. 스코어 천 만을 향한 가파른 질주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9만399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609만2208명으로 집계됐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 13일 개봉해 그 즉시 극장가 1위를 차지했고, 15일 연속 이변 없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외화 경쟁작 등이 왕좌를 노리고 있지만, 전작 시즌의 대성공에 더불어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등의 이름값이 티켓 예매율에 일조하는 기세다. 시즌1에 이어 쌍천만을 기록하는 일도 업계 숙제가 됐다. 천만까지 며칠이 걸릴지, 천만을 기록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2위는 지난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원(ONE)'으로 1만702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8만9845명이다.

뒤를 잇는 3위는 2014년 개봉 후 지난 18일 재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이다. 9293명의 관객을 불렀으며 누적관객수는 359만4780명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