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아마존 활명수'의 배우 류승룡이 진선규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배우 류승룡, 진선규, 이순원이 출연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존 활명수'는 전 양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구조조정 1순위 진봉(류승룡)이 회사에서 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아마존으로 향하고, 아마존 전사 3인방과 빵식(진선규)과 함께 부활을 꿈꾸는 코미디 영화다.

이날 극 중 등장하는 아마존 전사 3인방에 대해 류승룡은 "배우들이다. 브라질에서 유명한 배우들이다.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보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굉장히 친근하다"라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포스터 속 자신의 곱슬머리에 대해 "변장하면 자신감이 생기더라. 저 뽀글 머리가 가발이 아니고 실핀으로 진짜 흑인 머리처럼 연출했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류승룡은 "벌레를 집어넣었더니 못 나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류승룡은 "한 번 저 머리로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머리가 젖질 않더라. 머리숱이 빽빽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류승룡은 "진선규와 같이 작품을 하게 되니, '극한 직업' 톡방에 불이 났다. 이제 눈만 봐도 알아채는 사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작품에 먼저 캐스팅된 류승룡이 빵식이란 인물에 진선규를 추천했다고. 류승룡은 "외울 게 정말 많았다. 이렇게 성실하고 잘 해낼 사람은 진선규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