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오늘 첫 방송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봉인 해제할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연출 이수현)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이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문가영(백수정), 최현욱(반주연), 임세미(서하진), 곽시양(김신원)의 탄탄한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과 우연히 직장 상사와 직속 부하직원으로 재회한다는 스토리를 그리며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오빠인 줄 알고 인생 상담을 했던 백수정과 부득이하게 속인 나이를 첫 오프라인 만남에서 들킨 것도 모자라 인생 최고의 흑역사를 제조하고 만 반주연은 서로가 흑역사 첫사랑이라는 것을 모른 채 또다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쫄깃한 긴장감과 배꼽 잡는 웃음지수를 치솟게 할 예정. 이에 대해 문가영은 “취미생활에 빠져봤거나 흑역사의 추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전하며 “촬영하면서도 최현욱 배우와 함께하며 현장에서 정말 많이 웃었다. 또 설레는 포인트도 많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밝혀 첫사랑과 흑역사, 그리고 오피스까지 흥미로운 포인트가 모두 담길 ‘그놈은 흑염룡’에 기대를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그놈은 흑염룡’은 코믹, 설렘, 판타지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 케미, 비주얼까지 완벽한 육각형 로코로 손꼽힌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와 선공개 영상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구현한 재기 발랄한 연출과 온라인 게임 속 세계관에 완벽하게 동화된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의 찰진 열연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문가영은 “최현욱과 함께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액션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고, 최현욱 역시 “검을 쓰는 액션 씬을 소화했는데 자신감이 붙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나중에는 아드레날린이 대폭발하면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공개되는 포스터, 영상마다 남다른 케미와 비주얼 합을 뽐내 본 방송에 대해 고조케 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자극할 ‘그놈은 흑염룡’에 관심이 높아진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보여줄 유쾌하고 설레는 시너지가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착붙 캐릭터를 만난 네 사람이 물 만난 고기처럼 찰떡 열연을 펼친다. 연기, 케미, 비주얼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글로벌 여신’ 문가영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또한 ‘MZ 대세 배우’ 최현욱은 연하 본부장 반주연 역으로 직장 상사의 시크함은 물론 내면에 흑염룡을 품고 사는 순수함까지 180도 다른 ‘반전 매력 끝판왕’ 면모를 드러낸다. 임세미는 첫사랑과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 후 새 삶에 도전하는 서하진 역으로 연기 변신을, 곽시양은 늘 사랑이 넘치지만 아직 첫사랑은 시작도 못 해본 용성백화점 디자인실 실장 김신원 역으로 스윗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임세미는 “문가영, 최현욱이 말랑말랑한 연애라면 나와 곽시양은 매운맛, 농익은 연애, 남다른 진도의 연애, 뜨끈한 어른 멜로”라고 전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맛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 ‘그놈은 흑염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