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베테랑 이대우 형사, '라디오스타' 뒤집고 '방송계 블루칩' 등극

2025. 04.03. 10:53:17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30년 이상의 현직 베테랑 이대우 형사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풍부한 경험과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우 형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0년 이상의 형사 경력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사건 분석과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의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대우 형사는 37년 차 현직 형사라 소개, 그동안 검거한 범죄자만 총 2,086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범죄 사냥꾼'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면모를 드러냈다. 또 그는 "'범죄 사냥꾼' 외에도 사건을 보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고 해서 '탱크캅'이라는 별명도 있다"라며 넘치는 열정을 엿보였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끈질긴 수사로 이뤄낸 값진 성과와 헌신으로 지금의 레전드 형사 자리에 오르게 된 이대우 형사. '라디오스타'를 통해 과거 보험금을 노린 범죄 수사를 통해 대한민국 보험 제도의 허점을 발견,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부축빼기 및 금전 사기 사건 해결 과정에서 비밀번호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 비밀번호 입력 시도를 3회로 제한을 둘 수 있도록 공을 세웠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현직 베테랑 형사다운 활약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이뤄온 이대우 형사는 현재 정년 퇴직을 약 1년 여 앞두고 있다고 밝혀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정년 퇴직 이후 방송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히든아이'에 함께 출연 중인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이대우 형사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소속사이자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에 추천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대우 형사는 리얼리티 예능 및 범죄 분석 프로그램 등 다수 방송을 통해 쌓은 경험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고도 했다. 과거 '경찰청 사람들' 출연 당시 "재연 배우 아니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출중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

실제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이대우 형사는 나이를 잊은 동안 비주얼과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는 탄탄한 피지컬, 뚜렷한 이목구비의 잘생긴 외모를 자랑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간 '히든아이'를 통해 사건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문성,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 인간미와 공감 능력 등을 보여준 이대우 형사는 이번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도 자신의 장점을 살린 활약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유머러스하고 날것 그대로의 표현을 더한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를 통해 이대우 형사만의 브랜드 파워를 확실하게 입증하며 앞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것이란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는 그가 향후 방송인으로서 제 2의 전성기에 본격적으로 돌입, 베테랑 형사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활동에 대한 응원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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