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김석윤 감독이 제작과정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석윤 감독,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다.

게다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김석윤 감독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옆에 계신 김혜자 선생님을 기획 단계부터 계획하고 만든 작품이다. 작가님들이 본인들 작품 쓰는 걸 중단하고 소위 '김혜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만들어갔다. '소위 김혜자 프로젝트'에서 김혜자라는 배우가 모든 걸 쏟아낼 수 있는 판을 만드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본도 없는 기획 단계에서 다른 배우들도 출연을 약속했다. 모든 배우들에게 기성복이 아닌 맞춤복처럼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