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이 뮤지컬 '프리다'로 돌아온다.

2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연정은 오는 6월 17일 서울시 종로구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프리다'(연출 추정화)에서 '메모리아' 역을 맡아 연기한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고통 속에서도 예술과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2022년 초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2023년 재연에서도 인기를 이어갔다. 올해 세 번째 시즌에서는 관객들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유연정이 맡은 메모리아 역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 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크루다. 특유의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메모리아' 캐릭터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뜻깊고,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대본을 읽으면서 고통 속에서도 예술을 놓지 않은 프리다 칼로의 열정과 간절함이 느껴져 많은 감동을 받았다. 관객분들에게도 그 감동이 전해질 수 있도록 '메모리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연정은 지난 2022년 유연정은 뮤지컬 '리지'의 앨리스 러셀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레이트 코멧' 등 장르를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유연정은 지난해 9월 '리지' 삼연에 다시 캐스팅되어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