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끝판왕 카메오 조정석 전미도 등장을 예고했다.

10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9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에게 고백하는 구도원(정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도원이 결국 오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그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놀이터에서 기쁨의 포옹을 했고, 집 앞 엘리베이터에서는 볼 뽀뽀에 키스까지 물 흐르듯 스킨십을 이어나가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이어 11일 방송할 10회 예고가 공개됐다. 서정민(이봉련)과 공기선(손지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교수들 등에 터진 새우 오이영 표남경(신시아)가 서로에게 으르렁대다가 구도원에게 혼나는 장면이 공개됐고, 김사비(한예지) 또한 류재휘(이창훈)에게 크게 혼나고 엄재일(강유석)이 그를 위로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또한 비밀연애를 시작한 오이영 구도원 모습도 그려진다. 오이영은 언니 오주영(정운선) 앞에서 결혼하겠다고 말해 그를 놀래키는 한편, 의국에서도 구도원과 만남을 이어간다. 또한 1년차들에게 연애 사실을 들키는 듯한 모습도 예고됐다.

예고 말미에는 불 꺼진 병원 복도를 손 잡고 걸어가는 남녀의 모습과 아이돌 시절 엄재일 모습이 뮤직비디오 형태로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남녀의 정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이익준(조정석) 채송화(전미도)로, 이익준은 "너무 오랜만에 와 가지고 참"이라는 대사를 해 궁금증을 더했다. 손을 잡고 있는 여인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보도를 통해 '익송 커플'이 함께 종로율제병원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두 사람의 활약이 예고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