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일꾼의 탄생'이 전국 민원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11일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 시즌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원식 PD, 코미디언 손헌수, 김민경, 가수 안성훈이 함께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불러만 주시면 어디든 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방방 곳곳 공장, 기업, 지자체 등 일손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는 더 많은 민원인들을 찾아가 힘을 보탤 뿐 아니라 더 유쾌한 이야기와 강력한 멤버구성으로 돌아왔다.

◆ 시즌2, "폭넓은 민원 해결 → 지역 살리기까지 돕는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시즌1이 보여준 '땀의 가치'와 '진정성'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이원식 PD는 프로그램 시즌2 기획 이유에 대해 "작년 시즌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다른 데선 느낄 수 없는 보람이 있다. 평소에 안 가는 곳과 힘든 분들을 찾아 도와드리지 않나. 실제로도 왜 다시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느냐는 전화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1과 차이점에 대해서 "이전 시즌에는 마을 한 군데를 정해 농촌 일손을 도왔다. 그러나 시즌 2에서는 농촌 민원도 해결하지만 지역을 넓혀서 지역의 기업까지 찾아간다. 지역을 위해 힘쓰는 분들을 찾아가며 지역 상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일손 돕기의 범위를 높이려고 한다. 또한 어촌도 가고 지역에 위치한 관광지도 간다. 보시는 분들이 그곳에 방문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시즌1에서는 일만 해서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관광 관련 내용으로도 찾아뵐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고 김민경은 "대다수사 도시에 살기 때문에 어촌이나 농촌은 쉽게 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색다른 장소를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훈 손헌수 김민경

◆ 넘치는 에너지·진정성으로 뭉친 '국민 일꾼' 3인방

시즌 2는 일꾼의 정체성이자 청년 회장 손헌수, 힘센 일꾼 김민경,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꽃미남 일꾼 안성훈이 함께 모여 노동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식 PD는 캐스팅에 관련해서 "김민경 씨는 힘과 섬세함, 따뜻함과 공감을 가진 분이라고 느꼈다. 어머니 분들이 말 한마디로도 위로를 받으시기지 않냐. 촬영에 들어가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손헌수는 리더로서 어울리는 사람이다. 일하는 진정성은 누구에게 밀리지 않는다. 우리가 일이 끝나지 않으면 촬영이 끝나도 계속하고 싶다고 하시더라. 또 안성훈 가수는 아무래도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현수는 "안성훈이 등장하니 어머니 분들이 나를 밀고 보러 가시더라"라며 재치를 부렸다.

막내 안성훈은 자신이 선택 받은 이유에 대해 "시즌 1 때도 출연하고 싶었는데 섭외가 안 됐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출연하고 싶었다"라며 "우리도 고생하지만 제작진 분들도 고생하시더라.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시청자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많이 도와주셔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손헌수는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짚으며 "시즌 1과 같은 것은 나 하나밖에 없다. 장소와 분위기 멤버 구성까지 달라졌다. 힘이면 힘 재미면 재미 푸근함까지 갖췄고 여기 안성후까지 있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이날 저녁 7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안성훈 손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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