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물어보살’에 판사 출신 변호사의 고충이 공개됐다.

30일 밤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C 서장훈, 이수근 진행 아래 판사 출신 변호사 직업 고충이 공개됐다.

이날 한 남성은 판사 출신이지만 변호사로 전향한 이후 자신에게 자기 상황조차 숨기는 의뢰인 탓에 힘들다는 상황을 토로했다.

그런 변호사에게 이수근, 서장훈은 “다 자기 불리한 점은 숨기고 싶어하는 게 사람 마음 아니겠냐”라며 수임료도 안 주는 사기꾼 등의 상황에 대해서도 “경제적 손실이 있겠지만 얻는 것도 있을 거다”라며 성장을 응원했다.

이에 변호사는 “30~40%는 속아준다고 생각하고 사는 게 마음이 편하겠다”고 수긍했다. 서장훈은 “판사, 법무부, 로펌까지 되게 커리어가 화려하신데, 우리가 지금 이 프로그램 의뢰인 중에 정 변호사님에게 보내야 할 분이 많다. 사기, 형사 사건 이 쪽 상담을 부탁 드리고 싶다”고 의뢰했다.



이에 그는 “좋습니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서장훈과 악수하며 협약을 맺는 모습을 촬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힘들겠지만 아기 같은 초심의 마음으로 일하다 보면 빛 볼 날이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정재민 변호사는 상담을 끝내고 방명록에 “속는 분들을 위해 MOU 체결을 한다”는 다짐과 약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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