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퀴즈’ 이효리 이상순, 열애 시절 뒷얘기가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러브스토리 비화,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효리는 이날 이상순과의 과거 열애 시절을 전했다. 당시 화려했던 이효리와 롤러코스터 이상순 열애설이 나면서 둘은 다양한 소문에 휩싸였다.

그때 이효리는 제주도로 이상순과 함께 내려가서 요양 식으로 사는 것을 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쉬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서로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간 것 같기도 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실 저는 그때 제주도에 간 이유가 외부라고 생각했는데, 지슴 생각해보니 결국 내 내부의 문제였다”라며 “그때 지친 상태였던 것 같다. 미련 없이 떠났는데 더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안 떠나고 아등바등하고 여러 번 사랑을 받고 그랬다면, 지금 오히려 덜 사랑 받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2030대 때 왕성하게 에너지를 썼고, 제주도에 내려가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지금은 에너지가 올라온 느낌”이라는 속내를 전했다.

또한 이효리는 “예전엔 일 너무 열심히 하는 친구들 보면 쉬어라,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요즘은 꾸역꾸역 하는 사람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도망치듯이 내려가서 쉬었는데, 지금 이렇게 유재석 씨처럼 계속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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