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하이키가 청량한 에너지로 수요일 밤 무더위를 날렸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와 수록곡 '굿 포 유(Good for U)'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이날 하이키는 블랙 앤 화이트 톤의 시크한 스트리트 콘셉트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감정선을 담은 보컬과 세련된 안무가 어우러진 '굿 포 유'는 팬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여름이었다' 무대는 뜨거웠던 분위기를 180도 바꾸며 또 다른 매력을 안겼다. 멤버들은 스포티한 의상으로 여름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고, 역동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청춘의 한 페이지 같은 무드는 보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러브 오어 헤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신보다.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하이키만의 서사를 담은 트랙들이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여름이었다'는 3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일본 K팝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수록곡들 역시 차트에 안착했다. 애플뮤직 2개국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멜론 핫100 차트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지니,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여름 대표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하이키는 각종 음악방송과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쇼!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