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이 솔로로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SNS에 이찬혁의 정규 2집 '에로스(EROS)'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빈 술병, 깨진 그릇 등으로 어지럽혀진 공간 속 이찬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은 초록색 공백으로 처리, 이찬혁과 대비를 이루며 어딘지 모르게 몽환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을 안긴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웨얼 더 헬 이즈 에로스 고잉?(Where the hell is EROS going?)'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새겨졌다. 공백으로 처리된 인물들의 정체, 메시지에 숨겨진 의미 등은 모두 베일에 싸여 팬들의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더불어 앞서 감각적인 티저 영상으로 짤막하게 스포일러 됐던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도 베일을 벗었다. 이번 앨범에는 '시니 시니(SINNY SINNY)'를 시작으로 '돌아버렸어', '비비드라라러브', '티브이 쇼(TV Show)', '멸종위기사랑', '이브(Eve)', '앤드류(Andrew)', '꼬리', '빛나는 세상' 등이 차례로 실린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악동뮤지션 스탠딩 콘서트 '악동들'(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을 개최한다. 3주간 총 9회에 걸쳐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며 매주 다른 세트리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