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송하윤 학폭(학교 폭력)을 주장하고 있는 A씨가 3차 입장문을 공개, 반박했다.

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세 번째 입장문을 게재했다.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부각하며 논점을 흐리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입장문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학창시절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것은 JTBC '사건반장' 보도로 최초 공개됐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당시 3학년이던 선배 S(송하윤)에게 불려나가 90분 간 이유 없는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고 송하윤이 다른 학폭 사태에도 연루되어 강제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며, 약 1년 후인 최근 송하윤 측은 "최초 유포자 A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해 다수의 증거를 수집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상태"고 밝혔다. 배우 측 법률대리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A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관련 오늘 A씨는 3차 입장문을 게재, 이에 반박한 상태다. "대중이 정말 알고 싶은 건 단 하나다. 송하윤(김미선) 씨가 왜 강제 전학을 갔는지, 그리고 그 강제 전학의 이유가 학교폭력 때문이었는지 여부"라고 강조하며 "송하윤 씨가 반포고등학교에서 구정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되었다는 사실은 수많은 동창과 제보자, 그리고 주변 목격자들의 일관된 증언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자발적 조치가 아니라 집단폭행 가해자로 지목되어 학교의 징계 조치(제8호 강제전학)를 받은 것이라는 구체적인 증언과 정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지명통보 처분을 받았다'는 입장문 또한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2025년 7월 3일 경찰로부터 지명통보 처분을 받았음을 확인했으며, 경찰과의 실제 대화 내용과 수사 진행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저는 미국에 거주 중인 미국 시민권자로서 국내 수사기관에 출석 협조가 어려운 점을 경찰 측에 충분히 설명하였고, 이에 수사는 중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통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명수배’와는 명확히 다르며, 장기 해외 체류로 수사가 중지되었음을 알리는 행정 절차일 뿐이다.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강제수사·체포영장 발부가 동반되는 ‘지명수배’와는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왜곡된 소문도 수정했다. 이에 관련해 그는 왜곡된 허위 주장은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A씨는 송하윤 측의 강제 전학 사유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며, 진실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송하윤이 다시금 강제 전학 이유 등을 공개하며 진실 공방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송하윤 학폭 의혹 관련 A씨 3차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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