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핑크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으로 변신했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무대에서다.

17일 프랑스 패셔 브랜드 디올은 공식 SNS를 통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 LINE)' 북미 공연 무대에 선 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수는 실크 소재의 분홍색 의상을 입고 있다. 분홍색 마이크, 검은색 부츠를 매치해 말 그대로 인간 '블랙핑크'가 됐다. 상의에는 리본 장식이 더해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했고, 미니 스커트 역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퍼진 실크 재질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핑크 지수

디올 측은 이번 지수의 의상은 J.W.앤더슨이 새롭게 맞춤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J.W 앤더슨은 지난 4월 디올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바, 지수의 의상을 통해 향후 브랜드의 방향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수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고, 전 세계 16개 도시를 오가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고양과 LA 공연을 마쳤으며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주요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지수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행보도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디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