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의 영화 'F1 더 무비'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19일 일일 관객 수 13만8896명을 기록, 누적 관객 수 174만7326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지난 16일 개봉한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차지했다. 이날 13만4926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6만446명을 기록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특히 한국판 더빙에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위는 '명탐정 코난 : 척안의 잔상'(감독 시게하라 카츠야)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9만438명, 누적 관객 수는 25만2821명이다.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칸스케 형사와 설산에서 펼쳐지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이다.

뒤를 이어 누적 관객 수 196만4677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누적 관객 수 141만5476명의 '노이즈'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F1 더 무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