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이벤트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라운드 위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엔믹스는 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참석했다. 홈팀 애슬레틱스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한 이들은 시구 및 국가 가창은 물론 특별 무대로 경기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전 릴리(LILY)는 탄탄한 보컬로 미국 국가를 가창해 경기장에 울림을 선사했고, 시구자로 발탁된 설윤은 에너지를 담은 투구로 홈팀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역할 완수 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릴리는 "존경하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미국 국가를 제창하시는 걸 봐왔는데, 직접 부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긴장했지만 꼭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들께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했고, 설윤은 "애슬레틱스 시구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잘 해낼 수 있도록 시구를 지도해 주신 선수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특별 무대도 펼쳐졌다. 홈팀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엔믹스는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와 'KNOW ABOUT ME'(노 어바웃 미) 퍼포먼스를 펼치고 관중을 매료했다. 애슬레틱스 역시 공식 SNS 채널에 엔믹스의 기분 좋은 활약을 담은 이미지를 게재하며 하루를 기념했다. 이날 경기는 애슬레틱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어 엔믹스는 시구, 국가 가창, 스페셜 무대에 실은 에너지와 함께 메이저리그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다.

새로운 무대 위 정육각형 매력을 펼친 엔믹스는 오는 11월 29일과 30일 데뷔 3년 9개월 만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원 에이스 그룹' 역량을 발산한다.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엔믹스가 꽉 채울 2025년 하반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