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발라더”…애즈원 故 이민, 오늘(9일) 영면 [종합]

2025. 08.09. 09:01:30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성 듀오 故 애즈원 이민(본명 이민영)이 가요계에 빛나는 히트곡들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오늘(9일) 오전 5시 30분고인의 발인식이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민은 지난 5일 향년 46세 나이에 자택에서 사망했다.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은 고인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크리스탈은 오랜 친구이자 팀 동료였던 그의 사망 소식에 곧장 귀국, 빈소를 찾았다. 그는 발인과 장지까지 동행하며 끝까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타 동료 연예인들 역시 슬픔을 표하며 근조 화환을 보냈다. DJ DOC 김창열, S.E.S. 유진, 신화 김동완, 박효신 등 당시 함께 활동한 동료 가수들의 애도가 더해졌다. 작곡가 윤일상 등은 추모글을 적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크리스탈과 함께 데뷔했다. 히트곡으로 '원하고 원망하죠', '너만은 모르길', 'Mr. A-JO', '우리 무슨 사이야' 등이 있으며 고인의 맑고 청명한 발라더 감성은 길이 기억되고 회자될 것이다.

고인의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