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팅스타2'의 최용수 감독이 에브라에 관해 말했다.

28일 서울시 구로구 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슈팅스타' 시즌 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효진 PD, 최용수, 설기현, 구자철, 이근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 마이크는 양동석 캐스터가 잡았다.

'슈팅스타' 시즌 2(이하 '슈팅스타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들의 새로운 도전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슈팅스타'는 이번 시즌, 국내 세미프로 최상위 K3 리그 현역 도전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 특히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프랑스의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의 합류가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에브라의 합류 과정에 대해 "박지성 단장과 친분이 있기에 영입됐다. 깜짝 놀란 게 몇 가지 있었다. 시차와 장거리 비행에도 그 전날 훈련을 하는데 120%를 쏟아내더라"라며 "게다가 다음 경기에 대비해서 본인의 요구사항이나 주변 동료들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더라. 볼 터치 방향 자체가 우리 쪽 골대를 보고 잡아두는 게 없었다. 그런 디테일에서 깜짝 놀랐던 부분이다. 그런 퍼포먼스가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최 감독은 "회식 때도 100% 출석률을 보였다. 그런 선수가 3~4명만 더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구자철은 "맨유 라커룸의 에너지와 위닝 멘탈리티를 직접 가져다줘서 굉장히 영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슈팅스타2'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