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김종국 신부를 향한 세간의 궁금증이 뜨거워졌다. 지난 5일 조용히 진행된 부부 결혼식 또한 첩보 작전 같은 극비 진행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오후 김종국은 비연예인 여성과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했다. 장소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 무척 가까운 지인만 초청, 단 100여 명 하객만이 참석했다.

김종국은 최근 유재석에게 사회를 갑작스럽게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과 16년 간 함께 했지만, 이들 역시 그간 김종국의 정확한 식 일자 소식을 듣지 못했다.

예식 날짜도 하루 전날 하객들에게 조용히 알렸다.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연예인 하객들에겐 "매니저에게도 식 장소나 날짜 등을 알리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상황이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던 만큼 예식에 참석한 연예인 하객들 역시 SNS 등을 통해 인증샷 등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이에 김종국과 평소 친한 용띠클럽, '런닝맨' 출연진 등만 소수 하객 자격으로 현장에 동참했다.



김종국은 90년대 듀오 그룹 터보로 가요계 데뷔해 2000년대에 들어서 예능인으로 화려하게 전향, 국민 예능인 중 한 명으로 안착한 케이스다. 특히 '런닝맨'은 그에게 '몸짱 방송인', 강단 있고 깔끔하며 절약을 일상화 하는 노총각 캐릭터 등을 안겼다. 이처럼 일련의 예능으로 친근하게 시청자와 소통하는 연예인에겐 하릴없는 프라이버시 공개 부담도 따른다.

그럼에도 김종국은 늦장가 속 배우자를 철저히 보호하기로 했다. 자연스레 김종국 신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된다. 지난 달 김종국 결혼 소식과 함께 비연예인 신부 신상 관련 38세 자산가이며 CEO, 20세 연하라는 설, 혼전 임신 예측 등만 무성하게 돌았다.

하지만 이 모든 루머들은 김종국 본인의 철저한 의지로 무마됐다. 예비 신부를 극도로 배려한 탓일까. 향후에도 김종국은 유명인으로서 '런닝맨' '옥문아' 등 다양한 고정 예능을 소화한다. 그가 방송에서 예식 비화나 신부 존재를 간접적으로나마 서서히 언급하게 될지, 그의 진짜 속사정과 입담을 향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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