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김종국이 베일에 싸인 아내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11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종국이 결혼식을 2주 앞두고 지인들에게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결혼) 결정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급하게 하게 됐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 나이에 속도위반이면 복이다"라며 속도위반설에 대해 해명했다. 어머니가 그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지 않은 것도 결혼 준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결혼 소식을 들은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놀랐고, 타이거FC 경기에서 만난 쇼리 조나단에게도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밖에도 '용띠클럽' 서장훈 장혁 차태현 홍경민 등에 전화로 소식을 전하는 모습도 담겼다.

충격에 휩싸인 지인들의 반응도 고스란히 공개됐다. 유재석은 "아니 어떻게 우리도 모르게 결혼을 하냐"라며 결혼 소식을 믿지 않았고, 하하는 눈물을 글썽였다. 지석진은 "영혼 결혼식이냐"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지석진 질문에 예비신부가 연하라고 밝혔다.

김종국 유튜브, 지석진 조나단

조나단과의 대화에도 아내에 대한 힌트가 담겼다. 조나단이 놀라며 "차태현이 말했던 LA 그 분이냐"라고 묻자 김종국이 이를 부인한 것. 철통 보안 속에 결국 결혼식이 거행된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은 김종국 신부의 정체에 시청자들은 댓글창을 향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김종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