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10월의 어느 멋진 주말, 일곱 쌍의 연예계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11일 유튜버 곽튜브,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프로듀서 쿠시와 작곡가 비비엔, 배우 조완기, SBS 이홍희 PD와 영화감독 조영명이 결혼식을 올렸다. 12일에는 코미디언 윤승현, 밴드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가 웨딩마치를 올렸다.

먼저 곽튜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경찰 공무원과 결혼식을 진행했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보고 유튜버 빠니보틀이 축사를, 다비치가 축가를 맡은 데다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타 하객들의 집합으로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 진을 비롯해 유튜버 궤도 풍자, 웹툰 작가 주호민 기안84, 배우 안보현 지예은 류현경 이준 강기영, 코미디언 이용주 김해준, 가수 정재형, 모델 주우재, '맛폴리 마피아' 권성준 셰프, 김태호 PD 등이 참석했다.

줄리안도 서울 모처에서 5살 연하의 비연예인 한국인 신부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환경 운동가로 활동 중인 줄리안은 결혼식마저 지속 가능한 삶의 철학이 담긴 특별한 비건 웨딩으로 꾸몄다. 신부는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드레스를 착용했으며, 친환경 및 재활용이 가능한 장식으로 꾸며졌고 하객들의 식사 또한 비건 메뉴로 차려졌다.

쿠시 비비엔은 9년 열애 끝에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공개 열애를 해온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YG 출신 지드래곤을 위시한 빅뱅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성이 사회를 보고 태양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현재는 더블랙레이블 소속이지만 YG와도 인연이 깊은 전소미, 리정, 비비엔의 사촌 언니인 소녀시대 권유리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배우 조완기는 비연예인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홍희 PD와 조영명 감독도 화촉을 밝혔다. 특히 '런닝맨' '집사부일체' 등을 연출한 이 PD와의 인연으로 조세호 지석진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승기 허각 등이 축가를 맡았다.

노브레인 이성우, 코미디언 윤승현

12일에는 노브레인 이성우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성우 예비신부는 가수 임영웅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이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코미디언 윤승현은 미모의 스피치 강사와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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