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모델 한혜진과 배우 황우슬혜가 설렘을 드러냈다.

KBS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가 27일 첫 방송에서 리얼 로맨스를 펼칠 주인공 8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역대급 비주얼과 자신감으로 1회 만에 화제성을 잡았다.

◆ ‘차만 봐도 능력 최고’ 누나들... 외롭지만 자신감 ‘가득’

'오너드라이버' 누나들은 직접 몰고 온 차만으로도 경제력을 알아볼 수 있는 당당한 포스를 드러냈다. 반면 나이는 전혀 가늠조차 안 되는 누나들의 역대급 비주얼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누나 4인의 직업이 무엇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첫 등장한 누나 박예은은 “지금 현재 외롭다”며 운명 같은 인연을 만나길 기대했다. 이어 등장한 박지원은 “시간을 온전히 누군가를 알아보는 데 쓸 수 있는 기회도 없었다”라고 바빴던 과거를 돌아봤다.

김영경은 “(총 에너지 100중) 연애는 ‘0’에 수렴하고 일에 99, 휴식과 취미, 즐거움에 1 정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누나’ 구본희는 “사랑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다. 일보다도 중요한 것이 많다는 걸 깨달으면서 나의 감정에만 오롯이 집중해 볼 수 있겠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 ‘야무진-겉바속촉-골댕이-하루순삭’... 4인 4색 매력 대폭발’
‘연하남 4인’은 자신들을 표현한 키워드와 함께 공개됐다. 키워드 ‘야무진’의 김무진은 만나자마자 "응"이라며 말을 놓는 거침없는 연하남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빤히 쳐다보며 “진짜 미인이세요”라는 한 마디로 설렘 한도초과의 면모를 보여 MC 한혜진과 황우슬혜 마저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상현은 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와 같은 매력을 보였고 누나들과 눈도 못 마주치며 뚝딱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늘부터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라는 조심스러운 질문과 함께 스스로를 ‘골댕이’라고 표현했다.

188cm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현준은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하겠다”라며 섬세한 내면 모습을 보이며 ‘겉바속촉’이라는 키워드를 내놓았다. 마지막 연하남 박상원은 “나랑 같이 있으면 귀가 심심하진 않을 거다”라며 ‘재밌는 남자’답게 ‘하루순삭’을 키워드로 정했다.

◆ 아직 서로 아는 건 ‘이름’뿐인데... 벌써 핑크빛 분위기

누나들이 ‘키워드’만을 보고 연하남을 선택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1대1 첫만남을 가진 뒤, 8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눴다. 서로에 대해 아는 건 이름밖에 없는 가운데, 모두 ‘나이 가늠 불가’라고 입을 모았다.

연하남들은 누나들의 첫인상에 대해 “크게 연상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연상이라 해도 한두 살 이내에서 동년배 정도같다”, “누나 같지 않았다”라며 기대와 설렘을 내비쳤다.

누나들은 “나이가 감이 안 잡힌다. 남자 분들이 너무 어려 보이는데 직업은 있겠나”라며 현실적 고민과 함께 나이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최대 나이 차가 ‘띠동갑 이상’이라고 예고된 상황, 연상연하 남녀의 러브라인에 ‘나이 차이’로 영향을 받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누난 내게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