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SBS ‘우주메리미’에서 배우 최우식이 예비 처가인 배우 정소민의 본가에 입성한다.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연출 송현욱)'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다.

지난 7화에서 유메리(정소민)는 김우주(최우식)가 명순당 후계자라는 것과 김우주가 어린 시절 아버지가 구해준 소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의 기일에 맞춰 고향 여수로 내려간 메리 앞에 나타난 우주는 자신이 메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도와줬다는 진심을 고백했고, 애틋한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연애 1일차를 맞이한 우주가 메리의 여수 본가에 입성하게 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예비 장모인 메리의 엄마 오영숙(윤복인)와 나란히 앉아 식사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우주는 영숙 앞에서 부드러운 눈빛과 환한 미소로 다정하고 훈훈한 예비 사위의 면모를 보여준다. 예의 바르게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영숙의 말을 경청하는 우주의 모습에서 메리의 가족들을 향한 애정이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득 차려진 음식이 예비 사위를 향한 영숙의 호감을 대변하는 듯하다. 특히 사위가 오면 잡는다는 씨암탉으로 만든 삼계탕이 화룡점정. 영숙은 대접 한가득 씨암탉을 담아 우주에게 건네며 ‘사위 사랑은 장모’임을 몸소 보여준다.

또한 우주의 옆에 앉은 메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장차림인 우주와 달리 편안한 홈웨어 차림의 메리는 엄마의 잔소리에 눈을 피하고 있고, 우주는 슬며시 미소 짓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우주메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