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0월 다섯째주(10월 27일 ~ 11월 2일)에는 그룹 템페스트와 넥스지, 앤팀, 위아이, 82메이저, 싸이커스 등 보이그룹들의 신보가 쏟아졌다. 밴드 루시와 가수 정승환도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 템페스트 - '애즈 아이 엠'(As I am) (발매일 10월 27일)



템페스트의 미니 7집 '애즈 아이 엠'에는 타이틀곡 '인 더 다크'(In The Dark, 어둠 속에서)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세상이 정한 결과의 틀에 갇히는 대신 과정에 집중하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진솔한 기록을 녹여낸 앨범이다. 알앤비, 소울 장르인 타이틀곡은 끝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가사로 구성돼 있다.

김지하 - 강렬한 전개와 다채로운 사운드 속에서, 멤버들의 음악 색이 더 선명해진 느낌.
김한길 - 전작보다 감정선이 깊어지며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졌다.
김진석 - 그대로의 모습도 괜찮을 템페스트의 진솔한 순간.

◆ 넥스지 - '비트복서'(Beat-Boxer) (발매일 10월 27일)



넥스지의 미니 3집 '비트복서'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비트복서'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그룹의 방향성과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영단어 '비트'와 '복서'를 합성, 압도적인 에너지로 무대 위에서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넥스지의 자신감을 담은 힙합 댄스 곡이다.

김지하 - 퍼포먼스 중심의 사운드로 강한 인상을 남긴 앨범.
김한길 - 팀의 퍼포먼스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내세운 에너지 중심 앨범.
김진석 - 리듬과 에너지로 무장한 넥스지의 패기가 느껴진다.

◆ 앤팀 -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 (발매일 10월 28일)



앤팀의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백 투 라이프'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와 하이브의 '글로벌 DNA'를 기반으로 한 도전 정신,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되살아난 본능을 믿고,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록 힙합 장르의 곡이다.

김지하 - 다채로운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서정성과 파워풀함이 공존하는 구성으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김진석 - 다시 뛰기 시작하는 앤팀의 심장.

◆ 위아이 - '원더랜드'(Wonderland) (발매일 10월 29일)



위아이의 미니 8집 '원더랜드'에는 타이틀곡 '홈'(HOME)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함께여서 즐겁고, 또 함께여서 걱정 없이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원더랜드'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다. 타이틀곡은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존재를 '집(Home)'에 빗대어 표현한 댄스 곡이다.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이자 약속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김지하 - 감성·완성도 모두 성장한 음악.
김한길 - 보컬 라인의 표현력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전체적 사운드 밸런스가 정제됐다.
김진석 -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기에 더 청춘다운 앨범.

◆ 82메이저 - '트로피'(TROPHY) (발매일 10월 30일)



82메이저의 미니 4집 '트로피'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트로피'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성장의 궤도를 넘어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중독적인 베이스 라인이 중심을 잡는 테크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트로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는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장르 실험과 무대를 향한 설계가 돋보이는 앨범.
김한길 - 강한 비트와 직선적인 랩이 돋보이는 힙합 중심 트랙 구성.
김진석 - 이 길이 옳은 것이라는 확신이 느껴진다.

◆ 루시 - '선' (발매일 10월 30일)



루시의 미니 7집 '선'에는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와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겼다.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루시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같은 선이라도 연결된 방식과 매듭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을 지니듯 사랑 또한 관계의 형태에 따라 여러 결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랑은 어쩌고'는 같은 선 위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서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며, '다급해져'는 재즈와 알앤비가 믹스된 도회적인 사운드 위에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 곡이다.

김지하 -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 위에 사랑의 다채로운 결을 담아낸, 감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앨범.
김한길 - 전작보다 리듬과 멜로디의 밀도가 높고, 사운드 구성이 세련됐다.
김진석 - 밝지만 단단한 위로, 루시가 그린 희망의 ‘선’

◆ 정승환 - '사랑이라 불린' (발매일 10월 30일)



정승환의 정규 앨범 '사랑이라 불린'에는 더블 타이틀곡 '앞머리'와 '행복은 어려워'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삶의 모든 순간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앞머리'는 떠나간 인연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행복은 어려워'는 함께하던 소소한 나날들이 행복이었음을 상대와의 이별 뒤에 비로소 깨닫는 화자의 공허한 마음을 담아낸 미디엄 템포 곡이다.

김지하 - 새로움 보단 익숙함이 느껴지는 앨범.
김한길 - 보컬 디테일과 감정 전달력이 한층 깊어진 완성도 높은 작품.
김진석 - 절제 속에 더 큰 감정이 피어오르는 정승환다운 정통 발라드.

◆ 싸이커스 -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 (발매일 10월 31일)



싸이커스의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에는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POWER, Peak)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타이틀곡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힙합 댄스 곡이다.

김지하 - 안전한 도전.
김한길 - 팀의 퍼포먼스 중심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강화한 컴백작.
김진석 - 싸이커스다운 자기 확신, 거칠되 정교한 느낌.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