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있지(ITZY)가 신곡 무대를 첫 선보인다.

I있지는 지난 10일 새 미니 앨범 '터널 비전(TUNNEL VISION)'과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이들은 14일 KBS2 '뮤직뱅크',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에 출연해 컴백 첫 주를 장식한다.

기세를 이어 14일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컴백곡 '터널 비전(TUNNEL VISION)'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한다. 리믹스 버전에는 알티(R.Tee), 임레이(IMLAY), 투스페이드(2Spade), 씨피카(CIFIKA) 등 유수 프로듀서가 '터널 비전'을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선사한다.

다수의 K팝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DJ인 알티는 힙합과 트랩을 접목해 몰입도를 높이는 트랙을 완성했고, EDM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임레이는 테크 하우스와 디스코를 결합한 사운드로 있지의 에너지를 강렬하게 그려냈다. K팝과 전자음악의 교차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스페이드는 베일리 펑크와 라틴을 활용해 속도감이 돋보이는 사운드를 선보이고, 일렉트로닉 뮤지션 씨피카는 EDM을 차용한 트랙으로 색다른 음악적 텍스처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터널 비전'은 힙합 기반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가 무게감을 더한 댄스곡으로 미국 유명 프로듀서 뎀 조인트(Dem Jointz)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다섯 멤버는 터널 비전 속 과열된 감각과 완연한 단절 두 극단을 넘나드는 혼돈에서도 스스로 선택한 방향과 자신만의 속도로 빛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한편 있지는 내년 2월 새 월드투어 '있지 세번째 월드투어 '터널 비전'(ITZY 3RD WORLD TOUR 'TUNNEL VISION')'을 통해 전 세계 믿지(팬덤명)와 만난다. 세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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