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자택 침입' 강도, 미란다 원칙 고지 문제 지적… 法 "기각"

2025. 11.24. 11:27:46

나나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의 집에 무단 침입한 남성 A 씨가 미란다 원칙 고지를 문제 삼아 구속 심사를 피하려 했으나 법원 측이 이를 기각했다.

지난 15일 오전 A 씨는 구리시에 위치한 한 고급 빌라에 무단 침입해 흉기로 거주자를 위협했다. 해당 빌라에 거주 중이던 나나와 그의 모친은 A 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제압 과정에서 세 사람은 부상을 입었다. 다만 피해자들의 행위는 정당방위로 인정돼 입건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검거된 A 씨는 지난 19일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해당 청구를 기각했으며 경찰은 24일 A 씨를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A 씨에게 처음 적용했던 특수강도 미수 혐의를,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상해 혐의로 변경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나나 소속사 측은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는 상황까지 겪었고, 나나 역시 위기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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