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영국 출신 유명 프로듀서이자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이 미국 국민 MC를 비판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페이지식스는 "사이먼 코웰이 MC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경력과 인기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사이먼 코웰과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첫 인연을 맺은 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8년 간 9개의 시즌을 함께 해 왔다.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프로그램의 진행자였고 사이먼 코웰은 심사위원을 맡았다. 다만 두 사람은 방송 중에도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최근 사이먼 코웰은 한 방송에서 라이언 시크레스트에 대해 "그는 항상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확고부동했고 정말 엄청나게 유명해지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정말 야심만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그의 커리어에 의문이 든다. 그래서 그가 무슨 활동을 했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현지 매체는 "사이먼 코웰은 현재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친분을 이어가지 않는다고 밝혀 불화설을 지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먼 코웰은 웨스트라이프, 원 디렉션, 프리티머치 등 인기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했으며 미국 유명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미국 방송인이자 프로듀서로 '아메리칸 아이돌' 등 다수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미국 공중파 라디오, 텔레비전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사이먼 코웰 SNS,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