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류준열까지 합류했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MT 사진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1일 채널십오야 공식 계정에는 '쌍문동 가족들이랑 여행 가는 덕선이에게 필름 카메라를 줬더니'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나영석 PD는 혜리에게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건네며 "카메라 드리면 혹시 여행 가셔서 카메라 좀 찍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걸로 나중에 저희가 영상 좀 만들려고요"라고 말했다 혜리는 "좋아요. 저 강원도 가요. 쌍문동 가족들이랑"이라고 답했다.

이는 실제 여행객들에게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맡기고 이를 인화해 쇼츠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속 성덕선 캐릭터에 몰입해 나 PD와 연기를 펼쳤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응팔' 식구들이 10년 전 드라마 방영 당시와 똑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MT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실제로 1988년으로 돌아간 듯 복고풍 의상을 입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이민지 안재홍 류준열 김성균 라미란이 한 테이블 앞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류준열의 MT 참석 여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던 상황이기에 그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해당 사진을 정말로 혜리가 찍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혜리와 류준열이 '응팔'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7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23년 결별했기 때문이다. 특히 결별 이후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세 사람의 관계를 둘러싸고 다양한 말이 오간 바, 혜리의 MT 참석이 확정된 이후 류준열의 참석 여부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렸었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MT

류준열은 당초 촬영 스케줄로 인해 MT 일정에 불참한다고 밝혔으나, '응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 촬영에는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T는 드라마 주연 배우들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떠난 1박 2일 여행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낸 콘텐츠로, 혜리와 류준열 이민지 안재홍 김성균 라미란 외에도 성동일 이일화 최무성 김선영 유재명 류혜영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등이 출연한다. 19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채널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