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정은과 최수영이 모녀로 만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웅희)가 이정은 최수영 이성재 전성우 강승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2027년 방송 예정이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오지라퍼 엄마 윤옥희의 늦깎이 대학 도전과 그 과정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들이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다. 온 가족의 인생 재입학기를 표방한다. 극본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일타 스캔들'을 쓴 양희승 작가가 맡았다. 양 작가는 KBS 연기대상 작가상을 받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출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만든 이웅희 감독이다.
이정은은 인생 2막을 위해 뒤늦게 대학 입학에 도전하는 윤옥희를 연기한다. 윤옥희는 동네 일을 도맡는 '완장 부자'이면서 즉석 떡볶이집도 운영하는 인물이다. 이정은은 "양희승 작가님의 드라마에 배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작품 역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수영은 윤옥희의 딸이자 라디오 PD인 강은호를 맡았다. 강은호는 감정보다 현실을 앞세우는 'T' 성향에 할 말은 하는 성격이지만, 엄마의 도전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큰딸이다. 최수영은 "평소 팬이었던 양희승 작가님, 이정은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일 년 내내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될 텐데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성재는 복싱계 전설이자 윤옥희의 남편 강지철로 출연한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강지철은 아내의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이성재는 "오랜 시간 시청자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 주말드라마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성우는 강은호의 오랜 친구이자 KMS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한승우를 연기한다. 한승우는 친화력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강은호가 곁을 내준 유일한 친구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도 몰랐던 감정을 자각하며 우정에 변화를 맞는다. 전성우는 양희승 작가와 두 번째 작업이라며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문제적 장남 강준을 맡았다. 강준은 사업 실패에도 아버지 강지철의 복싱장에서 '복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론칭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인물이다. 강승윤은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속에서 연기할 때를 기다려왔다"며 "우리 어머니가 보시면서 힘을 얻으실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된다"고 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이 온다' 후속으로 2027년 상반기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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