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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 설렘·웃음·눈물 다 잡았다…'너 말고 다른 연애' 존재감

2026. 10.20. 09:30:46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조아람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직진 로맨스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매력을 선보였다.

조아람은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9, 10회에서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을 맡아 사랑 앞에서 솔직해지는 모습과 상대의 상처를 헤아리는 진심을 그려냈다.

박수아는 남궁호(서강준)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당당하게 스킨십을 제안하면서도 막상 눈이 마주치자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고, 한태승(이주안)에게 맞서 남궁호를 지키기도 했다. 특히 남궁호에게 "대리님이 제 첫사랑이에요"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해 로맨스의 설렘을 더했다.

인물의 여린 내면도 드러났다. 박수아는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상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남궁호가 편하게 울 수 있도록 눈을 가린 채 곁을 지키며 상대의 아픔까지 보듬었다. 자신의 상처를 간직하면서도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남궁호의 침대에서 눈을 뜬 박수아가 이미도(안은진)와 마주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아람은 표정과 시선, 목소리의 변화를 활용해 박수아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자신감 있는 말투로 거침없이 마음을 드러내다가도 남궁호와 눈을 마주하는 순간 흔들리는 시선과 달라지는 목소리로 수줍음을 드러냈다. 당당한 대사와 서툰 행동 사이의 간극을 살려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인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놓치지 않았다.

감정의 무게가 달라지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연기로 차이를 뒀다. 남궁호가 편하게 울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장면에서는 차분한 표정과 호흡으로 따뜻한 진심을 전했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는 감춰왔던 상처와 외로움을 표현했다. 로맨스의 설렘과 인물의 아픔을 오가는 조아람의 연기가 박수아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조아람이 출연하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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