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가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SM C&C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5대 1 주식병합 안건을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밝힌 병합 목적은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다.
병합이 이뤄지면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진다. 발행주식 총수는 9671만4620주에서 1934만2924주로 줄어든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가 아닌, 기업가치를 유지하면서 주식 수와 액면가를 조정하는 주식병합이라고 설명했다.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수주 처리에 따라 병합 후 최종 발행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안건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이다. 주총에서 가결되면 오는 12월 11일 신주 효력이 발생하며, 일시적인 매매거래 정지를 거쳐 같은 달 30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다만 주총 결과와 관련 법규 적용,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일정과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SM C&C는 주식병합과 함께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담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발표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손익 중심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글로벌 협업을 이어간다. 최근 넷플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 프로젝트 ‘위 고 하이’(We Go High)를 통해 결성될 그룹의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