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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불륜 의혹 제기자, 얼굴 밝히고 인터뷰 "불륜인지 잘 모르겠어… 일 커져 미안"

2026. 10.30. 08:15:48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래퍼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불륜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폭로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시한 사실도 인정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그레이뉴스'는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최초 제기한 A 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양홍원과 어린 시절 함께 어울렸던 친구 사이라며, 오랜만에 연락한 뒤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A 씨가 폭로를 결심한 배경으로 꼽은 것은 금전 문제였다. 그는 급전이 필요해 양홍원에게 30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후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연락을 받는 과정에서 감정이 상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회사 측 대응이 자신을 깎아내리는 듯하게 느껴져 자극을 받았고, 이에 폭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륜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 목격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 씨는 양홍원과 한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함께 모텔로 이동하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했다. 다만 두 사람이 모텔 안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양홍원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는 "불륜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직접 목격한 것은 모텔로 이동하는 모습까지이며,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A 씨는 폭로 과정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게시한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이 한 말 중 거짓말은 하나라며, 양홍원 소속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내용은 관심을 끌기 위해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폭로로 얻으려는 것은 없었으며, 일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애초에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양홍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양홍원의 아내 원현주와 딸에게도 미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홍원 측은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잠잘 장소를 찾기 위해 이동했을 뿐 객실 안에서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AP알케미는 폭로자가 공개한 일부 자료가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양홍원과 관련 여성은 A 씨를 각각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그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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