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마약 혐의를 받았던 배우 정석원과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선우용여가 출연해 결혼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부부는 같은 방향으로 가야할 거 같다. 맨 처음엔 안 맞는다. 부부가 됐을 땐 맞춰가야 한다"라며 "우리 남편은 50년 살면서 완고했다. '밥' 하면 얼른 해서 줬다. 사랑하면 싫지 않다"라고 했다.
이에 백지영이 "부부로 사는 동안 외모는 어느 정도 중요하냐"라고 묻자, 선우용여는 "외모는 마음을 말하는 것 같다. 눈을 보면 이 사람이 날 사랑하는지, 아닌지가 보인다. (잘) 안 생겨도 갈수록 잘생긴 사람이 있다. 그건 마음에서 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선우용여의 말을 들은 백지영은 결혼 초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결혼할 때 3년 정도쯤 트러블 있던 게 싹 다 왔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정석원은 "내가 많이 방황할 때였다. 사랑하는 기쁨, 주는 기쁨을 이 사람을 통해 알게 됐다. 내가 결혼 초반에 말썽을 피웠다. 그래서 지금은 잘 지낸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사람들은 자꾸 막 내가 '석원 씨 잘못했을 때 내가 보듬어줬다' 이런다. 만약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었다면 나도 뒤돌아섰을 것"이라며 "근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 어떤 잘못을 하니 이때는 보듬어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2013년 백지영과 결혼 후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