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남편 최병길 PD의 행보를 지적했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돈이나 빨리 갚아라. 뭔 또 음반을 내냐. 이거 또 내가 홍보해 주는 꼴이다. 아낌없이 주는 서유리"라며 최병길의 신곡 발매 소식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 최병길 PD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기상 오는 20일 음반 발매를 예고한 최병길 PD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2024년 6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경제적 갈등으로 파경을 맞았다. 이들의 합의서에 따르면 최병길은 같은 해 12월까지 재산 분할금 3억 2300만 원을 지급해야 했다.
그러나 최병길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서유리는 이혼 과정에서 20억 원 규모의 빚을 떠안았고, 이 중 13억 원을 직접 상환했다고 주장해 왔다. 최병길은 사업 실패와 누적된 경제적 난관으로 인해 재산 분할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병길이 '애쉬번'이라는 활동명으로 신규 앨범 발매 계획을 밝히자, 서유리는 경제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전남편의 행보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러나 최병길은 서유리 측의 지속적인 압박에 대해 "서유리는 어느 사채업자보다도 집요하고 공격적으로 연락을 해왔으며, 거의 스토킹에 가까울 정도의 시달림을 느꼈다"라고 호소했다.
양측이 미지급금과 채무 책임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개인적인 갈등이 연일 대중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피로감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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