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유천이 내년 일본 오사카에서 디너쇼를 연다. 티켓 가격은 1인당 5만2000엔으로, 배송비와 수수료는 별도다.
지난 3일 박유천의 공식 계정에는 ‘박유천 디너쇼 2027’ 개최 소식이 올라왔다. 공지에 따르면 공연은 내년 2월 13일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박유천이 오사카에서 디너쇼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측은 박유천이 이번 디너쇼를 직접 프로듀싱한다며 첫 오사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박유천이 팬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일본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며 호응을 이끌었고, 기모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모습도 공개했다.
티켓은 전석 지정석으로 팬클럽 선예매를 진행한다. 1장당 5만2000엔(약 44만원)이며, 배송비와 수수료를 포함하면 총 5만3500엔(약 45만3000원)이다.
한 차례 관람에 45만원가량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이 금액만으로 지나치게 비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최 국가와 호텔, 식사 구성, 공연 내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데다 일본에서는 5만엔대 호텔 디너쇼도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과거 세금 체납 문제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약 4억원을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지난 7월 박유천이 국세청에 분납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계획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전액 납부를 마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시 일부 보도와 달리 납부를 이행하고 있다며 고액 체납자 명단에서도 이름이 삭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소속사 측 설명으로, 현재 체납 잔액과 완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유천은 앞서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한국에서 재판과 체납에 대해 지금까지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과거의 실수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인생에 대해 배우고 있다”며 “다시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마약 투약을 부인하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외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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