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야당'이 박스오피스 1위 순항을 이어나갔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감독 황병국)은 지난 26일 22만914명 관객을 동원해 일일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4만4846명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계에서 입소문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날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감독 자레드 헤스)는 18만5899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7038명이다. 올해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마인크래프드' 무비는 동명의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상상초월 모험을 그린 '블록' 버스터다.

'승부'(감독 김형주)는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에 안착했다. 일일 관객 수 2만1073명, 누적 관객 수 208만2216명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3일 개봉한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감독 김용진)도 한 계단 순위가 떨어져 4위에 머물렀다. 이날 관객 수는 1만1246명, 누적 관객 수는 2만9473명을 기록했다. 5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로 일일 관객 수 8385명, 누적 관객 수 78만285명이다.

이밖에도 '콘클라베' '스노우 폭스2: 몬스터 타운 구하기'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 '4월 이야기' '해피엔드' 순으로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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