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장기준이 자작곡 제작 비화를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장기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장기준은 오프닝 곡으로 '오래된 노래'을 선곡했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그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기준은 지난 4월 첫 자작곡 '나 그대를'을 발매하며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나 그대를'은 장기준의 형이자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 그리고 황인현, 전영호, 한현창, 이기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함께 편곡 및 연주로 참여해 음악적인 깊이를 더했다.

장기준은 형 장범준과의 협업에 대해 "작업하면서 부딪힐 수 없었다. 사실 나이가 4살 차이 난다. 그리고 아버지가 일찍 가셔서 형이 아버지이자 우상의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DJ 김신영은 "나도 셋째와 넷째가 나를 볼 때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자작곡을 빠르게 완성한다고 자부하며 "'나 그대를'은 짝사랑하는 상대를 부르는 서툰 사랑과 고백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가사를 작성했다"라며 "제작하는 데 2~3일 걸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기 홍보의 일환 시간을 가지며 "저로 인해 청취자 분들이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늦은 나이에 음악이란 꿈을 꾸고 여러분들에게 다시 앞에 섰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NA '언더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