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1박2일'에 박보검 이상이가 떴다.

2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여수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오프닝에 나섰다. 즉석에서 세윤 딘딘 선호는 분홍팀, 종민 세호 이준이 파랑팀이 돼 팀 대결을 예고했다. 이어 오프닝 미션으로 줄다리기 게임에 나서게 된 멤버들.

멤버들이 줄을 잡고 선 가운데, 갑자기 계단 아래에서 박보검 이상이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출연진은 물론이고 스태프들의 관심까지 집중됐다.

그때 PD가 "여러분, 대결 시작한다. 보검 씨는 분홍팀, 상이 씨는 파랑팀이다"라고 외쳤고, 박보검 이상이는 여유롭게 웃으며 등장하던 것과는 달리 재빠르게 뛰어와 줄다리기 줄을 잡았다. 서로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눈 난리통 속에서 갑작스럽게 게임이 시작됐고, 유선호는 "나 배경화면 박보검 선배님!"이라고 외치며 박보검에게 휴대전화를 직접 보여주며 '성덕' 인증을 받았다.

KBS2 1박2일, 박보검 이상이

게임이 시작되자 마자 이상이는 "누워야 된다"라며 망설임 없이 바닥에 드러누웠다. 하지만 상대편에 문세윤이 있었고, 이상이의 살신성인에도 불구하고 분홍팀이 승리했다.

게임 이후 본격적인 소개가 시작됐고, 박보검은 '문세윤의 밥비빌레' 덕분에 '1박2일'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눈에 띄게 기뻐했다. 전말은 이랬다. 조세호가 조남지대 멤버로서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했고, 응원차 방문을 했던 '1박2일' 제작진이 박보검과 우연히 만난 것이다.

자료 화면에서 박보검이 "'밥비빌레' 너무 재밌게 봤다"며 먼저 말을 걸자 제작진 모두가 환호했다. 이후 박보검은 '밥비빌레'에 맞서려 '1박2일'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에 제작진이 러브콜을 보내 만남이 성사된 것. 박보검은 이상이와 함께 JTBC 드라마 '굿보이' 첫 방송을 앞두고 홍보차 여수까지 와 촬영에 함께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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