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딕펑스 김태현이 모델 최연수와 결혼했다.

21일 오후 최연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늘 결혼한다. 예쁘게 살겠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식 시간에 맞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두잇'에 식전 영상을 공개했다. 최연수는 "기다리셨을 분들이 있기에 식 시작시간에 맞추어 식전영상을 올린다"라며 "팬분들도 모시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영상 속에는 면사포 사이로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딕펑스의 노래 '콤마,(COMMA,)'를 배경음악으로 김태현이 작성한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그저 내 노래를 좋아해 주던 당신과 이렇게 오래, 이렇게 깊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서로를 지키려고 무던히 애쓰던 너를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만난 지 2000일째 되는 오늘, 우린 결혼하게 됐다”며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들은 평범한 하루들 사이로 스며든 작은 기적이었다. 그 기적들을 모아서 앞으로의 모든 날들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내 모든 날은 너를 위해 있을 것이다'라며 최연수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연수와 김태현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팬과 가수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5년 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을 거둔 후 다양한 음반 활동과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의 참가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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