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의 이서가 '인기가요' MC를 졸업한다.

아이브 이서는 오는 7일 방송을 끝으로 SBS '인기가요' MC 자리에서 물러나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서의 지난 1년 7개월은 '성장' 그 자체였다. 지난해 4월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MC에 도전한 이서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센스 있는 진행으로 일요일 오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매주 주어지는 다양한 콘셉트의 콩트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동료 MC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서는 'K팝 챌린지 자판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습득해 선보이며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아이브가 올해 '레블 하트(REBEL HEART)' 컴백 활동을 종료한 후 1위를 수상했을 때, 당시 이서는 멤버들을 대표해 앙코르 무대를 홀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채우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이서의 라이브를 담은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며 이서의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모습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해 냈다.

'인기가요' 마지막 방송을 앞둔 이서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매주 일요일을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그리고 '인기가요'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저에게는 매주 일요일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처음이라 서투른 점도 있었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MC 이서를 응원해 주신 다이브 정말 사랑하고, 그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제작진분들과 스타쉽 직원분들, MC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 아이브의 이서로서 더 멋진 무대와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올 한 해 미니 3집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그리고 미니 4집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통해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확장, 공감과 위로, 연대하는 마음, 그리고 '자기 확신'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아이브는 다양한 방면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를 시작으로 아이브는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열기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